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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택시로 11만 원 수입…전직 기사의 '영업 본능'
입력 2014-04-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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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택시기사가 택시를 훔쳐서 영업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자 동아일보 보도입니다. 50살 손 모 씨는 한 택시회사에 입사 지원을 했다가 떨어졌는데요. 지난달 31일에 관련 서류를 찾으러 택시회사에 갔다가 열쇠가 꽂힌 택시를 훔칩니다.
다른 회사에서 택시기사를 하다 한 달 전에 그만 둔 손 씨, 수입이 없던 처지라 택시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는데요.
결국 손 씨는 손님을 내려주다 경찰에 붙잡힙니다. 손 씨가 훔쳐 5시간 반 동안 운행한 택시 미터기에는 약 11만 원이 찍혀 있었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어서, 택시회사 관계자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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