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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도 잊은 추모 물결…전국 분향소 100만 명 조문

입력 2014-05-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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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가족단위 조문객의 행렬이 이른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영 기자! (네. 안산 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날씨가 굉장히 맑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른 아침부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은 한산한지라, 학생들 모습 하나하나를 천천히 눈에 담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조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이곳 정부공식합동분향소에는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엿새동안 18만 명의 조문객이 방문했습니다.

어제 하루 합동분향소에만 3만 명, 또 서울광장 분향소에도 어제 하루만 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지난달 23일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뒤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어지는 오늘과 내일 휴일에도 더 많은 조문객들이 이 곳을 찾을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어제 저녁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의 무사생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려, 휴일 저녁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들로 차분하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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