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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100만 시위대…순조롭게 진행, 연행자 '0명'

입력 2016-11-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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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광화문 일대 집회 상황을 서복현 기자와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서 기자 지금도 계속 들어오는 영상을 보면 순조롭게 문화계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12일) 집회는 몇시까지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일단 자정 무렵까지는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이 집회가 언제 끝날지는 아직까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자정까지인데요, 그 이후에도 다른 집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집회가 언제 끝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방금 들어온 소식이요, 충돌 관련해서 우려가 상당히 많은데요. 아직까지 시위중에 연행자는 한명도 없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영상을 보면 아까도 전해드렸던건데, 사직터널쪽에서 경복궁역 쪽을 찍은 어떻게 보면 저곳이 긴장이 가장 고조되어 있는 곳이죠.

[기자]

그렇죠. 저 영상의 왼쪽으로 차벽이 형성돼 있는 부분이고요. 그 안으로 밖으로 행진이 계속 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저 차벽을 넘기 위한 물리적인 충돌이 없고, 없기 때문에 집회 참가자 중에서도 연행자가 한 명도 없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영상으로 보면 오른쪽으로 행진을 해온 시위 참석자가 있는 것이고, 차벽 왼쪽으로가 청와대 방향인데, 그쪽으로 행진은 불허한 상태이고, 아직까지 그곳에서 충돌은 없다 이렇게 보여지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아까도 얘기 했듯이 자정까지가 허용이 됐는데, 지금 보면 자정을 넘길 수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다만 살수차 문제가 좀 있을텐데요. (오늘도 살수차가 나와 있는 상태죠?) 네.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현재 경복궁 역에서 옆길로 가면 그쪽에서 거리가 청와대까지 약 1km정도 되는데요, 그 길목을 통해서 청와대까지 갈 수가 있는건데, 그 길목을 차단했는데 그 길목 어딘가에 살수차를 대기해놓고 있고, 또 율곡로를 지나서 사직터널 방향에도 살수차가 대기가 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충돌이 없다면 살수차 사용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위대가 넘지 않으면 살수차를 쓰지 않겠다는 게 경찰의 원래 원칙이었는데, 자정이 넘으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난 주에는 11시쯤에 해산하지 않았습니까. 당시에도 별 충돌없이 해산이 됐는데, 오늘도 일단 주최 측에서는 허용된 시간까지 안 가겠다는 계획이죠?

[기자]

일단 경찰과 물리적 충돌로 가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있고요. 또 아무래도 집회 참여자들이 대부분 시민들이기 때문에 평화로운 집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을 자극하면서 물리적인 충돌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검찰이나 정치권에서도 이번 집회를 주시하고 있을텐데, 물론 검찰 조사야 법대로 하는 거지만, 오늘 100만명 모인 여론 이런것도 분명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아마도 향후 집회가 또 있을 것이냐 아니면 민심이 또 어떻게 움직임이 있을 것이냐 이 부분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텐데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박 대통령이 이 집회를 보고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이냐 혹은 다른 태도를 보일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요.

또 하나는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과연 검찰조사에 어떤 부분이 추가로 들어날 것이냐 혹은 검찰이 부실수사를 하지 않고 얼마나 강도 높게 있는 그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냐 이 부분이 있을텐데, 만약 현재 박 대통령 조사는 예정이 돼 있지만 방식을 두고는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조사 자체 그리고 어떤 결론을 낼지 그 부분이 또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복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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