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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광장 채운 100만의 시민들

입력 2016-11-12 19:51 수정 2016-11-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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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제 그럼 오늘(12일) 촛불집회의 규모를 현장 영상을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광화문 앞에 나가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버들 기자, 오늘 집회 참석인원, 주최 측과 경찰 추산의 차이가 역시 크죠?

[기자]

조금전인 7시반 주최측이 밝힌 참가인원은 100만명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3~4시간 전쯤 23만명까지 집계한 후 참가인원 추산치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상당히 차이가 큰데요. 100만명이 모인 만큼 원래 집회가 신고됐던 서울광장이나 광화문 광장 말고도 율곡로와 남대문까지 시민들이 가득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영상을 보면 사직터널 쪽에서 경복궁역 사거리 쪽을 향해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행진은 중단된 상태로 보이는데요. 현재 집회, 행진은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참가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현재 끄트머리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행진 마지막 지점이었던 경복궁역 사거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곳까지 이동을 마친 뒤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그 이후에 계획됐던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경복궁 바로 앞에 율곡로까지 집회가 허용돼서 광화문 광장에서 율곡로 쪽으로 해서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가있는 상태인데 율곡로까지 집회가 허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는 함성이 크게 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요. 율곡로도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율곡로 앞으로 집회와 행진이 허용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주에는 경찰과 마찬가지로 법원도 안국동 로터리에서 이 앞을 지나는 행진은 허가하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법원이 조금 더 집회와 행진의 자유를 넓게 허용했습니다.

주최측이 신고한 행진 경로 그대로 허용이 됐고요, 그래서 안국동 로터리에서 경복궁역까지 지나는 율곡로로도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강버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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