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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출근길 지하철서 폭발사고…"테러로 규정, 수사 중"

입력 2017-09-15 20:55 수정 2017-09-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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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런던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승객들이 화상을 입거나 갑자기 대피하는 과정에서 2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올들어 대형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터라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의 현장이 됐습니다. 경찰 당국은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런던 남서부의 한 지하철역 열차 안에서 비닐에 쌓인 흰색 통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 20분쯤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일어나 승객 수명이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음에 놀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한꺼번에 역사를 빠져나오면서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다른 시민에게 깔리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폭발사고 목격시민 :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계단으로 뛰어왔는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폭발이 일어났다고 외치는 이도 있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 경찰과 소방관, 구급차량 등이 부상자와 놀란 시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일부 지하철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영국에서는 올들어 런던 브릿지, 맨체스터 공연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테러가 이어져 시민들의 테러 공포감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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