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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추경·청문회증인 협상 진척없어"…여당에 강력 항의

입력 2016-08-22 11:14 수정 2016-08-22 13:14

"새누리, 청문회 핵심증인 최경환·안종범·홍기택 채택 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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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청문회 핵심증인 최경환·안종범·홍기택 채택 동의해야"

우상호 "추경·청문회증인 협상 진척없어"…여당에 강력 항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와 청와대 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에 대해 "핵심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버티기로 일관한 집권여당의 태도 대해서 강력히 항의한다"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대로라면 오늘은 추경안이 통과돼야 하는 날이지만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에 진척이 없어서 오늘 추경안이 통과될 수 없게 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경안을 애초에 제출하게 된 배경이 결국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때문에 생긴 여러 부실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인데 이렇게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이 쓰이는 과정에서 어떤 정책적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따지지도 않고 국민세금을 투여할 순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핵심증인 채택에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의 협상에서) 증인채택이 동의 안 되면 어떤 날짜도 의미가 없다"며 전(前) 증인채택-후(後) 일정조정 방침을 밝혔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합의문 같은 괴문서가 나돌던데 합의한 적 없다"며 여야간 합의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어제는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에서) 일정을 좀 변경해 (청문회를) 연석회의 방식으로 하자는 내용을 중점으로 협상했고 그래서 나는 핵심증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어떤 형식으로든 의미 없는 청문회가 된다고 전했다"며 "여당에서 의원총회를 한다고 하니까 증인에 대해서 입장을 좀 정리하리라고 본다. 의총이 끝나면 수석간 만나서 확인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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