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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삼총사' 지원 유세…대구서 공동 출정식도

입력 2016-03-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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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유승민 후보는 오늘(31일) 대구를 넘어 경남까지 내려가 무소속 조해진 후보를 지원사격했습니다. 자신의 계파로 분류되는 대구의 다른 무소속 후보들도 측면 지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직인 파동으로 적수였던 이른바 진박 이재만 전 후보가 낙마한 이후 한결 보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소속 조해진 후보의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율동을 선보인 무소속 유승민 후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한 조 후보의 출정식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무소속 (대구 동구을) : 영원한 동지를 우리 밀양 시민들께서 꼭 살려달라고 애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에 앞서 대구 금호강변에서 무소속 류성걸·권은희 후보와 함께 '삼총사'라며 공동 출정식도 여는가 하면, 류 후보 찬조연설에도 나섰습니다.

유 후보는 국회로 돌아가 새누리당을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친박계의 견제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묶인 다른 무소속 후보들의 생환 여부는 유 후보의 정치적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나 다름 없습니다.

함께 당선돼 국회로 돌아갈 경우 정치적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든든한 지원세력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 후보는 새누리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바람에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진박 후보들에게 다소 밀리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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