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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근 조해진 '4시간' 집중 지원유세

입력 2016-03-31 16:18 수정 2016-03-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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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근 조해진 '4시간' 집중 지원유세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은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자신과 함께 무소속 출마한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창녕·의령·함안)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밀양에서 열린 조해진 출정식에 참석, 조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에 조해진 후보님 정말 가슴이 아팠다. 조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다. 새누리당에서 제일 개혁적이고 절대 부패하지 않고, 깨끗하다"며 "이런 밀양이 낳은 밀양의 아들 조해진이 뭘 잘못 했느냐"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조 의원이 이제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조 의원을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여의도에 가 우뚝 선 정치인으로서 밀양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결의하자"며 "이번 선거는 밀양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또 "조해진 후보가 저와 함께 당선되서 대구 시민들이 저를 뽑아주시고 밀양시민들이 조해진 후보를 뽑아줘서 국회에 가서 막말하고 무너지고 있는 새누리당을 개혁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조 후보와 저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고 절대 부패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건전한 보수당을 만들기 위해 기필코 살아서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 중에 제일 높은 자리인 원내수석부대표에 과감히 발탁해 주고 국정의 중심에 세워주고, 박근혜 대통령을 함께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을 누구보다도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 시샘과 이간질, 음모에 휘말려 비극적으로 원내대표에서 물러나야 했던 저의 영원한 정치 선배이자 동지인 유승민 대표가 이 자리에 왔다"고 유 의원을 소개했다.

그는 "유승민, 조해진 콤비가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로 밤낮 고민할 때 유 의원이 단 둘만 있을 때 한 얘기가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옆에서 한 자리 하는 사람들 중에 임기가 끝나고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지금 처럼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나 보라고 했다. 대통령 옆에 끝까지 남아 있을 사람은 유승민이 한 사람 밖에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건 누구 들으라고 한 얘기가 아니고, 저하고 둘이 있을 때 한 얘기다. 박근혜 대통령 정말 힘들고 외로울 때 남아서 지키고, 구할 사람 몇명이나 있는지 여러분 눈으로 확인하라"며 "나라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혼신을 힘을 다했던 사람, 끝까지 함께할 사람,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은 유승민과 조해진 말고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약 4시간 가량 조 의원 지역 유세에 동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창녕 진마트 앞 주차장에서는 "오늘 조 후보 꼭 좀 당선시켜달라고 눈물로 호소드리러 왔다"며 "저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조 의원이 저렇게 됐다. 조 후보같은 깨끗하고 훌륭한 인재를 이렇게 내친 새누리당을 우리 창녕 군민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국회의원 300명 중 조 의원보다 깨끗한 사람은 없다"며 "17년 동안 조 후보는 단 한 번도 비리나 부패에 연루된 적 없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개끗한 후보"라고 극찬했다.

조 의원은 "20년 지킨 내 아버지당 어머니당에서 어느 날 갑자기 억울하게 쫓겨나고 무소속이라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낯선 길을 시작했다"며 "우리가 이겨야 당도 바로 서고 나라도 바로 서고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림받은 자식이 부모에게 어떻게 효도하는지 저 조해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지도자 유승민이 보여드리겠다"며 "보수정당 새누리당 정권을 동지이자 선배인 유승민을 모시고 큰 정치하면서, 새정치하면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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