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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방일…중국 방공식별구역 공동 대응

입력 2013-12-03 07:51 수정 2013-12-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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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놓고 역내 국가들 간의 신경이 이렇게 예민한 상황에서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왔습니다. 첫 방문지로 어제(2일) 일본에 도착했는데요. 일본은 미국의 힘으로 중국을 압박한다는 계산입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전용기편으로 어젯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늘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한 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일방 설정에 대한 두 나라의 우려를 담은 공동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은 바이든 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철회하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열린 자민당 이사회에서 "일본과 미국 간에 공동보조를 맞추고 싶다"며 이 같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2일) : 바이든 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맞아 두 나라가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내일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모레부터 사흘간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하고 주한미군 부대를 방문합니다.

특히 방한 기간 중 우리 정부가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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