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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문계와 '제3지대' 구축?…다시 커지는 탈당설

입력 2017-03-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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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 본인은 확실히 대답하지 않았지만 한 측근은 조만간 탈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조만간 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측근도 "당 안팎에서 갑자기 김 전 대표의 탈당 얘기가 들리는데,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꾸준히 김 전 대표가 탈당하고 여기에 민주당 내 일부 비문계 의원들이 합류해 독자세력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김 전 대표와 비문계 의원들이 탈당하면 '개헌'을 고리로 다른 정당과 연대나 통합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해 "바른정당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나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대표가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으로 가지 않고, 독자세력화를 한 뒤 이른바 제3지대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여부를 묻는 JTBC 취재진에게 "누가 괜히 하는 소리"라면서도 "대선 전까지 당에 남아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며 탈당을 고민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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