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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혁신안 '문무합작' 봉합 수순…당내 반발은 여전

입력 2014-11-21 08:28 수정 2014-1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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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정치혁신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 혁신안을 곧 확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균열조짐을 보였던 김문수 혁신위원장과의 이른바 '문무합작'은 봉합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은 여전합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연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마련해 당에 보고했다가 의원들 반발을 산 혁신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합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혁신위원회 안 중에 일부 수정해서 다음 주 초에 거의 원안에 가까운 혁신안을 확정해서 통과시키겠다는 보고 말씀드립니다.]

김 대표가 수정하겠다고 한 건,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세비를 삭감하겠다는 안입니다.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던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안은 혁신위안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상 기류를 보이던 이른바 '문무 합작'도 일단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의원들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문무 합작이 다시 삐걱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혁신안 중 일부는 이미 새누리당이 선점한 것들이고 전반적인 혁신 강도도 새누리당보다 약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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