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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혁신'-새정치연합 '전대'…여야의 집안 싸움

입력 2014-1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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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새누리당은 '혁신', 또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라는 이슈를 놓고 집안이 아주 복잡하게 돌아갔습니다.

한 주 동안의 내용을 먼저 강지영 앵커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치열한 예산 전쟁 속에서도 지난 한 주 여의도의 키워드는 '집안싸움'이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보수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에 대해 소속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내홍이 번지고 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출판기념회 금지', '불체포특권 완화'가 핵심인데, "혁신위를 혁신하라"거나 "액서세리와 화장품 바꾼 정도에 불과하다"며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정가에 팔면 되는데 원천 금지하는 게 맞는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무노동 무임금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밥그릇 지키기일까요? 김문수 체제 흔들기일까요? 아니면 건전한 토론 과정일 뿐일까요?

이번엔 야당 쪽 살펴보겠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당대표 출마가 최대 쟁점이었는데요, 비노계에서 친노 수장인 문 의원의 출마를 막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경쟁자인 박지원 의원은 대선주자가 당 대표 선거에 나오면 안 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론'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문 의원이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자 '당이 깨질 수 있다'는 얘기까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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