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무성 "다음주 의총 열어 원안 가까운 혁신안 확정할것"

입력 2014-11-20 15: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무성 "다음주 의총 열어 원안 가까운 혁신안 확정할것"


김무성 "다음주 의총 열어 원안 가까운 혁신안 확정할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당내 의원들의 반발로 추인에 실패한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안'과 관련, "다음주 초에 의총 열어서 혁신안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국회가 파행·공전될 경우 세비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가 열렸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거나 구속 수감된 의원에 대해 세비를 삭감하도록 하는 혁신위 안은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전체 연수 및 새누리 포럼'에 참석해 "혁신위 안이 의총에서 거부당한 것처럼 알려졌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혁신위 9개 안에 대해 절대다수가 찬성했다"며 "일부를 수정해 다음주 초에 거의 원안에 가까운 혁신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회의 무세비' 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노동자 취급을 받아서 되겠느냐 하는 불만이 조금 있다"며 "개원 협상이 늦어지는 경우나 장외로 나가 국회가 파행될 때에는 세비를 받지 않게 하는 정도로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안에 관해선 "출판기념회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위법의 여지가 많다"며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려 한다"고 기존 혁신위 안을 고수했다.

그는 이어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고복지는 고부담"이라며 "국민들에게 복지 개념을 좀 더 많이 알리고 국민적 합의를 해 신중하게 복지 정책을 만드는 것이 시행착오 없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보편적 무상복지로 갈 것이 아니라 어려운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고 복지가 필요 없는 부자에겐 더 큰 자유를 부여하는 선별적 복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재정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당도 효율적으로, 합리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와 직능특별위원회 통합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중앙위원회와 직능특별위원회를 통합하면 굉장히 큰 조직이 된다"며 "당의 제일 중심적인 조직으로서, 여러분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