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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친형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장남도 내일 소환

입력 2014-05-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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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유 전 회장의 친형을 부른데 이어, 내일은 장남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유 전 회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한영익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친형 유병일씨가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유 전 회장 일가에서는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겁니다.

[(청해진해운에서 고문료 매달 받아오셨다는 게 사실입니까?)…]

검찰은 병일씨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수년간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경영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대균씨는 계열사 중 하나인 세모로부터 10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는 등 계열사 경영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둘째 아들 유혁기씨와 큰딸 유섬나씨 등에 대해서도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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