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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접속지' 묻자…이 지사 "국민 삶에 관심 가져야"

입력 2018-11-21 20:17 수정 2018-11-21 23:45

소셜미디어서 "아내의 계정 아니다"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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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서 "아내의 계정 아니다" 거듭 주장

[앵커]

이와 같이 추가로 정황이 나오기는 했는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예를 들면 트위터에 글을 올린 시간이 생일잔치에 참석한 시간이었는데, 어떻게 글을 올리느냐하는 것이었는데요. 마지막 접속지에 대한 해명은 아직 없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1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국토보유세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에 대해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일절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보도된 다음 ID 관련 자택으로 나온 걸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국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들이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어려울 때는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수사 내용을 놓고 공개적으로 부딪히지 않겠다는 기조를 이어간 것입니다.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이 부인 김혜경 씨의 것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2016년 12월 18일 저녁 장모님의 생일잔치가 있었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글이 올라왔는데, 김 씨가 생일잔치 도중 글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다음 ID는 대다수 국민이 갖고 있고, 지사의 자택에서 관련 기록이 나왔어도 이번 수사와는 상관이 없다"며 "만약 사건의 본질과 연관이 있다면 검찰 조사나 법원에서 상세하게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조만간 김혜경 씨 변호인단의 명의로 사실관계 등을 정리한 입장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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