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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으로 풀려난 김용 "정치검찰, 숨 쉬는 것도 죄로 만들 수 있다"

입력 2024-05-08 19:12 수정 2024-05-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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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사들은 숨 쉬는 것도 죄로 만들 수 있다. 조작 검찰의 범죄는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나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일 오후 보석 석방돼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전 부원장은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인 이날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일 오후 보석 석방돼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전 부원장은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인 이날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진=연합뉴스〉


법정구속 된 지 160일 만이자, 오는 6월 2일인 구속 만료일을 25일 앞두고 풀려난 겁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치 검찰이 뻔한 거짓말로 3년째 저를 이렇게 만들고 여기까지 왔다"며 "반드시 사필귀정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1심 재판부를 비난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1심에서 돈을 만들고 돈 쓴 사람들은 무죄로 나오고, 저는 그들의 진술에 따라 5년 중형을 받았는데 그런 재판부를 칭찬해야 하나"라고 되물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그 얘기는 구치소에서 집사람과 1대 1로 한 얘기"라며 "조작 검찰이 구치소에서 사적으로 가족과 한 얘기를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지금 항소심 진행 중에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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