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기문 떨어지고 황교안 상승…여론조사에 여권 '술렁'

입력 2017-01-25 22:08 수정 2017-02-03 02: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기대선을 예상하고 뛰는 대선주자들 발걸음은 갈수록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모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의외로 상승세입니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10%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2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4.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데일리안 조사 결과인데, 그 다음은 반기문 전 총장, 이재명 성남시장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만 놓고 보면 반 전 총장은 1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겁니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대행은 지난주보다 2.3%p가 오르며 7%를 기록해 이 시장과 오차범위 내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황 대행은 반 전 총장 대신 3자구도시 여권 후보로 대입됐을 때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앞서면서 반 전 총장과 비슷한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황 대행은 문화일보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7.9%를 기록해 역시 3위 이 시장과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는 물론이고 이재명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다른 후보들과 양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뒤지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두 여론조사 결과로 여권이 술렁이기 시작한 가운데 황 대행은 쪽방촌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대선주자용 행보"란 지적을 받았습니다.

관련기사

정치세력 연대 나섰지만…'자기편' 못 만드는 반기문 반기문 영입 물건너가자…'황교안 띄우기' 나선 새누리? 바뀌는 말·분위기…"황교안, 대선 겨냥 회견" 주장까지 대선 출마하나? 황교안 권한대행 '아리송 행보' 논란 지지율 정체 속 각종 구설…급해진 반기문, '빅텐트' 타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