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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로타바이러스 주목…의료진 소환 조사

입력 2017-1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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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아기 가운데 1명이 사망 닷새 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더라도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부터는 병원 의료진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 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의 의무기록입니다.

사망 닷새 전 로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보호자에게 알리지도 격리조치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 아빠 : 제가 그날을 포함해서 매일 면회를 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고지를 듣지 못했어요. 아기가 사망 후에도 못 들었고…]

이에 대해 경찰은 병원의 위생관리 과실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보고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사건을 전후해서 병원을 옮긴 다른 신생아 4명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로타이바이러스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들이 맞은 정맥주사 약제 제조 과정과 외부인의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의료진 등을 줄소환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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