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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김현 폭행 연루 사과"…국감 부담 털고가기?

입력 2014-10-06 20:44 수정 2014-10-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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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현 의원의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 연루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내일(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부담요인은 털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성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지난달 17일 사건이 발생한 지 19일 만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속해 있던 김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에 속해 있던 문 위원장의 담당 상임위를 맞바꿨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이 경찰을 담당하는 안행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에서 부담 요인을 털고 '세월호 국감'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의원의 혐의 여부에 대해 곧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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