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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3년 앞으로…앞날은 첩첩산중

입력 2015-0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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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018년 2월 9일. 이제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 알펜시아에선 미리 보는 개막식과 성화 봉송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는 성대했지만, 평창 올림픽 준비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평창올림픽까지 첩첩산중입니다.

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 봅슬레이 체험과 성화봉송, 그리고 미니 개폐막식이 열렸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 3년을 앞두고 열린 기념 행사는 성대했습니다.

[김종 2차관/문화체육관광부 :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명제가 있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 조직위가 함께 서로 한마음이 돼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엇박자는 앞으로 전혀 없다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안으로 지적된 경기장 사후 활용 등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은 단독개최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기장 신축에 따른 재정 부담은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았지만 이번 행사는 이런 고민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남북 분산개최 대신 남북단일팀을 제안했습니다.

[최문순 지사/강원도 : 북한을 어떻게 해서든지 동참하게끔 하는 것이 평화 올림픽을 이루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은 유일한 방법은 단일팀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 간 협의를 잘해서 꼭 단일팀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남북 단일팀 역시 첩첩산중입니다.

남북간 체육회담 등 정치적 협상이 선행돼야 할 뿐 아니라 남북 단일팀 구성시 종목별로 4년간 올림픽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의 출전이 일부 제한될 수 있어 잡음이 생길 여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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