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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망 1천명 육박 '하루 135명 숨져'…동남아도 비상

입력 2020-03-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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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했습니다. 동남아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봉쇄 조치에 나서는 나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베트남은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17일 정오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98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새 135명 늘었는데 일일 사망자 수론 가장 많습니다.

이란에선 코로나19 환자가 사흘 연속으로 100명 넘게 숨졌습니다.

확진자는 1만 6169명입니다.

전날보다 1178명 늘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습니다.

동남아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각국이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필리핀은 어제(17일)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루손섬 전체를 봉쇄한 데 이어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4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서 총 확진자가 187명으로 급증하자 초강경 조처를 내린 것입니다.

베트남은 오늘부터 기업인 등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에선 어제까지 확진자가 66명 나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15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프리카 대륙으로도 급격히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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