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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세월호 인양 결정한 바 없다"

입력 2014-11-12 15:27 수정 2014-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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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세월호 인양 결정한 바 없다"


이주영 장관 "세월호 인양 결정한 바 없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에 대해 "아직은 인양을 한다, 안 한다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보고에 참석해 "우선 해역조건, 선체 상태도 살펴봐야 되고 그런 기술적인 검토가 선행되고 실종자 가족들,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금의 안행부가 (정부조직 개편 후) 국민안전처에서 관장하게 될 그 기구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양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역 조건이 조류가 빠르고 안 좋기 때문에 선체도 침몰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경과돼서 그런 상황도 기술적으로 검토해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해수부 내 인양 사전조사 등을 위한 기구 설치와 관련, "기술적 검토는 해수부에서 해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항만국장을 책임자로 해서 관련 직원들에게 기술검토 책임을 맡기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은 당연히 그런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장관직 사퇴설과 관련해 "어제 담화하면서는 사의표명을 안 했다"며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중이기 때문에 거취를 표명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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