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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4·19정신 계승…'촛불'에서 '정의'로

입력 2017-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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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4·19정신 계승…'촛불'에서 '정의'로


대선후보들 4·19정신 계승…'촛불'에서 '정의'로


대선후보들 4·19정신 계승…'촛불'에서 '정의'로


대선후보들 4·19정신 계승…'촛불'에서 '정의'로


대선 후보들은 19일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한 목소리로 4·19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 방명록에 "촛불로 되살아난 4·19 정신, 정의로운 통합으로 완수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김주열 열사의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4·19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자랑할 만한 그런 민주혁명이지만, 그 때 우리는 그 혁명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미완의 혁명이 이후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항쟁, 6월 항쟁을 거쳐 이번에 촛불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정의로운 통합으로 미완의 4·19 혁명을 완수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오늘 참배했다"며 "만약 이번에도 촛불정신을 받들지 않는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우리가 6월 항쟁 이후 민주정부를 수립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결과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오전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4·19 혁명을 계승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썼다. 방명록 작성 직후에는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화혁명 인정 천만인 서명'에 동참했다. 안 후보는 김주열 열사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고 비석을 어루만지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오전 오전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4·19 혁명은 이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 혁명이다. 그런데 최근에 한국민주주의가 민중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면서 "4·19혁명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명록에 "이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적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19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썼다. 그는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리더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4·19 메시지를 내어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믿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나가겠다"며 "그것이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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