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후 4시 의총…김수민·박선숙 출당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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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후 4시 의총…김수민·박선숙 출당 재논의

입력 2016-06-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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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8일 오후 4시 의원총회을 다시 열어 김수민·박선숙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여부 등을 재논의한다. 의총에서 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징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6시에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왕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을 논의했고, 오전 8시30분 긴급 의총을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지만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와 만나 "현역 의원들을 어떻게 조치하는 게 좋을지 여러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일부는 우리 당헌당규가 엄격하니 당헌당규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한편에선 국민 정서에 따라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의원 거취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은 못 했다"며 "이후 최고위를 소집해 의견을 모으고 최고위 결과에 따라 의총을 열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