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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아파트·한강 다리…도심 속 항공기 충돌 사례

입력 2013-11-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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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기가 도심의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는 국내외에서 가끔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뉴욕 맨해튼, 50층짜리 아파트에 소형 비행기가 충돌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선수가 몰던 항공기가 방향을 잃고 건물로 돌진한 겁니다.

건물은 화염에 휩싸였고, 조종사를 포함해 항공기에 탔던 4명이 숨졌습니다.

도심에서 항공기 참사가 일어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은 아닙니다.

2001년 한강 올림픽대교.

다리 중앙탑 상단에서 작업을 하던 헬기가 갑자기 흔들립니다.

균형을 잃은 헬기는 곧바로 다리 위로 떨어져 폭발합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와 부조종사 승무원 등 3명이 숨졌습니다.

1993년에는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영화를 찍던 헬기가 한강으로 추락해 촬영기사 등 7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도심 항공기 사고가 종종 일어나면서, 고층 빌딩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 근처에서 건설 중인 555m 높이의 잠실 제2롯데월드를 두고서도, 전투기나 헬기 등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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