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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충돌' 사고 헬기 기장·부기장 모두 '베테랑'

입력 2013-1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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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 헬기는 LG전자 소속입니다. 사망한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베테랑이라고 합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헬기는 2007년 초 만들어져 LG전자가 같은 해 9월 도입한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C 헬기입니다.

LG전자는 6년 된 이 헬기를 지방공장 출장 등에 이용해왔습니다.

헬기 조종사는 비행시간이 7천 시간에 달하는 기장 박인규 씨와 부기장 고종진 씨.

기장 박 씨는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0여 년간 공군에 복무하다 1999년 LG전자에 입사한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잠실 착륙장에서 안승권 사장 등 LG 임직원을 태우고 전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전주의 공조기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다고 LG 측은 밝혔습니다.

[남상건/LG전자 부사장 : 안개가 있어 김포에서 출발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하다가 아침 8시 안개가 걷혀 문제가 없다 출발할 수 있다 했습니다.]

LG전자는 사망 조종사 두 명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헬기와 충돌한 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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