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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코트라, 베네수엘라 무역관 49년 만에 철수

입력 2019-01-30 08:28 수정 2019-0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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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고, 2명의 대통령이 대립하면서 지금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나라, 남미 베네수엘라인데요. 이곳에 있는 무역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코트라가 결정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 곳 무역관을 1970년에 개설을 해서 50년이 다 되어가는데 결국 철수가 되네요?

[기자]

네, 코트라는 오는 3월 1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무역관을 정확히는 49년 만에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과거 리비아에서 카다피 세력을 축출할때도 현지 무역관을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폐쇄했다며 그만큼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코트라는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최악의 경제난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과이도 국회의장과 대립하면서 정치상황까지 불안해지자 결국 잠정 폐쇄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퇴진압박'에 직면한 마두로 대통령은 "4월까지 민병대를 200만명으로 확대"하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코트라 측은 무엇보다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번 무역관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다음은 프랑스 정부가 복면을 한 시위자에게 최대 2000만 원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하원은 정부가 제출한 과격시위자 등록제와 집회에서의 복면 금지 등 집회·시위 규제강화 법안의 심의에 돌입했습니다.

2달 넘게 이어진 '노란 조끼' 집회에서 방화 등 폭력시위가 빈발하자 추진된 법안이지만 집회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복면시위금지법이 발의됐다가 상임위에서 폐기된 적이 있는데요, 프랑스 하원은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5일 집회시위 규제강화 방안을 표결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

[앵커]

국내에서 존엄사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통계가 나온 게 있네요?

[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3만 5400 여명에 이릅니다.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 약 1년 만입니다.

법 시행 6개월 뒤 1만 4000 여명이었고 시행 11개월 3만 2000 여명 등 시행기간이 길수록 연명의료 중단이나 유보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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