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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서울 5개 재건축·재개발조합 수사 의뢰

입력 2019-0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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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리 의혹이 나왔었던 서울 강남권을 포함한 5개 재건축, 재개발 조합에 대해 정부가 그간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100여건의 부적격 사례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수사가 의뢰된 조합 임원들도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비리들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정비업체나 설계업체로부터 돈이나 물품을 빌릴 때, 조합 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개 조합 모두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요.

또 수의계약 과정에서 예산 일부를 조합 임원이 지정하는 조합원의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렇게 모두 107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고, 이 가운데 16건은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적발 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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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올해부터 서울 모든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예산과 회계, 계약, 급여 등의 문건이 모두 전자화돼 조합원에게 실시간 공개된다는 소식입니다.

재개발·재건축 비리 차단을 위해 구축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을 현재 사업 진행 중인 400여 개 정비구역 전체에 올해부터 의무화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을 사용하면 그간 수기로 작성한 예산편성과 전표 작성, 급여관리, 물품관리 대장 등을
모두 전자결재로 처리해야 합니다.

[앵커]

남북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유엔안보리 제재 면제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앞으로 무엇이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외교부에 따르면 남북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면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지난주 중반에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고요.

이에 따라 앞으로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장비 등의 북한 반출이 막힘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측 구간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장비 반출에 대해서는 아직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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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서해 먼바다의 기상이 좋지 않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천항에 따르면 서해 먼바다에는 오늘 아침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3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인천항 측은 기상은 오후 늦게 들어서야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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