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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감염자 99명…감염경로 미궁 확산 우려

입력 2020-03-12 07:22 수정 2020-03-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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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193명의 절반이 넘습니다. 정확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서 '슈퍼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99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에 사는 사람이 70명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 가까운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부천, 안양 등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려 20곳이 넘는 시 또는 구에 걸쳐 있는 것입니다.

콜센터 빌딩 입주민과 근무자에 대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이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JTBC '뉴스룸' 어제) : 서울시만이 아니라 또 경기도·인천에 다 거주자들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세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7755명, 사망자는 66명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80%는 집단 감염으로 발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의료기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서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그리고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순으로…]

확진자의 61%는 신천지와 관련돼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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