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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콜센터 집단감염 비상…"5곳 폐쇄 후 관리 중"

입력 2020-03-11 20:37 수정 2020-03-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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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도 콜센터에서 확인된 집단 감염 때문에 비상입니다. 5명의 환자가 나온 삼성전자서비스를 비롯해서 여러 콜센터에서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성당동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입니다.

이 건물 2층과 3층은 고객 전화를 받는 콜센터입니다.

이 사무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8일입니다.

이후 지난 1일과 4일, 10일과 오늘(11일)까지 하루에 한 명씩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 259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오는 13일부터 일부 직원이 다시 출근하는데, 아직 불안감이 큽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직원 : 자리만 띄운다고 해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을까요. (재출근 후) 대응체계도 짜인 게 없고요.]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칸막이로 업무 공간을 분리하는 대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 등 다수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이미 폐쇄 후 방역조치를 하고 다시 센터를 연 곳도 있고 삼성전자 콜센터는 현재 폐쇄 후 방역조치 중입니다.]

대구시는 "확진 콜센터 직원 가운데 신천지 교회를 다녀간 사람이 있는지 여부도 역학 조사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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