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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해체 '본격 조사'…내일 순직 정비사 영결식

입력 2018-12-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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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 진화에 나섰다가 추락한 산림청 헬기에 대한 해체 작업이 오늘(2일) 끝나면서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순직한 정비사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오전에 진행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천을 씌운 사고 헬기가 트럭에 실려 나갑니다.

부서진 헬기의 잔해들도 다른 트럭에 실렸습니다.

산불 진화에 나섰다가 한강에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리콥터의 해체 작업이 구리 암사대교 인근 한강둔치에서 완료됐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장소를 옮겨 작업이 진행된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기장과 부기장에 대한 1차 조사가 병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조사 도중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조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는 헬기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도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체 작업이 완료된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인근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정비사 윤 씨의 빈소는 인천의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산림청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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