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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멈춰선 신분당선…"20분간 열차 안서 기다려"

입력 2018-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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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뉴스룸에서 서울 지하철들이 잇달아 고장나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해드렸지요. 오늘 아침에는 강남으로 향하던 신분당선이 멈춰섰습니다. 이번에는 출입문과 스크린 도어가 고장났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쯤 청계산 입구역에서 강남역 쪽으로 가려던 신분당선 열차가 멈췄습니다.

출입문과 스크린도어가 닫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야 할 스크린도어에 고장이 생기면서 오늘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는데요.

일부 승객들은 사람 없이 운행하는 '무인 운전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도 호소했습니다.

신분당선 측은 복구에 10분 정도가 걸렸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뒤에 있던 열차들도 잇달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멈춘 열차 안에서 20분을 기다렸다는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이하진/신분당선 승객 : '죄송합니다. 지금 앞차가 고장이 난 관계로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곧 출발하겠습니다'는 식으로 (방송이 나왔어요.) (다시 운행할 때까지) 20분 정도가 소요됐었거든요. 온도가 되게 높았는데 거기에 대한 해결 방안은 딱히 없었으니까…]

고장난 열차에서 내리라는 안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결국 버스나 택시 등을 찾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서경원/신분당선 승객 : (안내 방송에서)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시라고 (하더라고요.) 언제 복구될지 모르니까.]

시민들은 다음에는 또 어디에서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진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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