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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바른정당에 '연대 러브콜'…정계개편 신호탄

입력 2017-05-12 21:02

한국당, 탈당파 복당·친박 징계 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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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탈당파 복당·친박 징계 해제 승인

[앵커]

정의당을 제외한 야3당에서는 정계개편 논의가 한창입니다. 국민의당에서는 바른정당에 연대를 제안했고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복당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바른정당과 손을 잡자고 말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바른정당과 통합이 된다면 한 60석 정도면 국회 내에서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고, 국민의당과 지금 거의 정체성도 비슷합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도 통합에 공감했다며 아예 새 지도부를 함께 뽑는 통합전당대회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바로 움직여 두 사람은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각각 당내에서 반발의 목소리는 있지만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그 논의가 좀 더 활발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하지만 햇볕정책을 중시하는 국민의당과 안보를 강조하는 바른정당의 안보관 차이가 걸림돌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전 대선 후보가 단행했던 바른정당 탈당의원의 복당과 친박계 의원 징계 해제를 비대위를 열어 최종 결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머지 바른정당 의원들도 흡수해 보수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기대지만 당내에서조차 일부 친박계 의원의 반발이 나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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