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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금수원 출입문 봉쇄…유대균 씨 'A급 지명수배'

입력 2014-05-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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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 이틀째입니다. 유대균씨는 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있을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는데요, 지금도 구원파 신도들이 금수원 출입문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금수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금수원 출입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구원파 신도 백여 명이 아침부터 이곳 입구를 막고 검찰 수사에 대한 항의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구원파 사무국 직원 조계웅씨가 나와 검찰 수사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오늘(14일)이나 내일쯤 교단의 정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자택에서 체포하지 못한 유대균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리고 타국으로 밀항할 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16일 오전 소환 예정인 유병언 전 회장이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할 계획인데요, 금수원에는 장남 대균 씨 뿐 아니라 유병언 전 회장도 있을 거란 관측이 있어 검찰이 이곳에 다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도들은 만약 검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오더라도 진입을 막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인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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