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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제왕' 제이 레노의 화려한 퇴장…'눈물 바다'

입력 2014-02-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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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NBC 방송의 투나잇쇼는 오바마 대통령, 가수 싸이가 출연한 미국 방송계의 간판 토크쇼인데요, 이 프로그램을 22년 진행해온 '토크쇼의 제왕' 제이 레노가 어제(7일) 고별 방송을 끝으로 물러났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투나잇쇼 마지막회 손님은 1992년 첫 방송에 나왔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배우 빌리 크리스털.

그는 진행자 제이 레노와의 오랜 우정을 회고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유머 넘치는 동영상 메시지로 레노의 새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나에게 농담을 많이 했지만 화나지 않았으니 걱정 말아요. 그나저나 당신을 남극 대사로 보낼테니 따뜻한 옷을 준비해요.]

이어 초특급 스타들이 깜짝 작별 인사를 고하자 레노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이 레노/NBC 투나잇 쇼 진행자 : 시청자들에게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없었으면 쇼는 방송될 수 없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훌륭한 22년을 보냈습니다.]

최근 경쟁사인 ABC가 같은 시간대에 젊은 진행자를 투입하며 레노도 후배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22년 만에 세대 교체를 한 투나잇 쇼는 무대를 뉴욕으로 옮겨 17일부터 새 방송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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