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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영국 맨체스터 큰불…학교 문 닫고 주민 대피

입력 2018-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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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황야지역에 큰불이 나서 50여 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은 나흘 전 처음 발생했는데요, 계속된 더운 날씨에 바람이 더해지면서 큰 불로 번진 것입니다.

소방차와 화재진압용 헬기, 군인 병력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인근 지역 학교 2곳이 문을 닫았고 15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이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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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 주 이케아 매장에서 6살 남자 어린이가 권총을 주워 발사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 가족과 함께 매장을 찾은 여섯 살 남자 어린이가 소파 쿠션 사이에서 권총을 발견하고 방아쇠를 당긴 것인데요.

다행히 총구가 소파 쪽을 향하고 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문제의 권총은 당시 매장 안에 있던 한 남성 쇼핑객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남성이 잠시 소파에 앉았다 일어설 때 바지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기 소유주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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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500년 된 나무 조각상이 엉터리로 복원돼 논란입니다.

스페인 나바라 주 에스텔라의 산미겔 성당에 있는 나무 조각상입니다.

갑옷을 입고 말을 탄 조르주 성인을 형상화한 것으로 16세기에 만들어졌는데요.

짙은 분홍색 얼굴에 심지어 갑옷은 짙은 빨간색과 회색이 뒤섞여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돼버렸습니다.

복원을 맡은 업체에서 원색 물감을 마구잡이로 덧칠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문화재 관계자들은 끔찍하다며 비판했고,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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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 인근에서 포착된 희귀한 모양의 구름입니다.

하늘에 긴 터널이 떠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아치 구름의 일종으로 롤케이크처럼 돌돌 말린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일명 '두루마리 구름'이라고 불립니다.

이 구름은 발달한 한랭전선을 따라 수증기가 모이면서 형성되는데요.

이렇게 긴 수평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돌돌 말린 모양 때문에 간혹 UFO 구름을 봤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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