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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최악 산불' 호주의 시련…이번엔 '먼지 폭풍'

입력 2020-01-21 08:19 수정 2020-01-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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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 공습…민간인 3명 숨져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3명이 숨졌습니다. 무너진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합니다. 현지시간 20일,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전투기가 알레포 서부 지역을 공격했는데요. 민간인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민간 구조대인 '하얀 헬멧'이 전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가 계속되며 민간인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불기둥 '활활'…나이지리아서 송유관 폭발 사고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간 19일, 나이지리아 서부에 있는 한 석유회사의 송유관이 폭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3명이 숨졌는데요. 강력한 폭발에 인근에 있는 집과 차량까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절도범이 기름을 훔치기 위해 송유관에 접근했다가 불이 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다리 붕괴…학생들 참변

다리 한가운데가 푹 꺼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사람들이 건너는 다리가 갑자기 무너지며 학생들이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는데요. 희생자들은 대부분 10대 청소년으로 다리 위에서 강을 구경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구조적으로 약해진 다리가 갑자기 몰린 학생들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4. 끊이지 않는 호주의 시련…이번엔 '먼지 폭풍'

산불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까지 몰아쳐 피해가 극심한 호주에 이번에는 먼지 폭풍까지 불어 닥쳤습니다. 거대한 먼지 폭풍이 빠르게 몰려오더니 순식간에 사방이 깜깜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먼지 폭풍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덮쳤는데요. 이에 호주 기상 당국이 뇌우 경보를 발령하며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먼지 폭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악의 산불을 겪고 있는 호주에서 우박 폭풍으로 인한 홍수와 먼지 폭풍까지 일어나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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