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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학생, SNS 즐겨…경찰, 별도 계정 파악 주력

입력 2015-01-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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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군은 평소 온라인에서 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김 군이 IS사이트나 조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 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갔지만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군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평소 SNS 활동을 활발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명이 아닌 별도의 계정을 사용해 외국인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터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하산'이라는 인물을 알게 됐고, 이메일로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편지에 담겨 있는 내용이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군은 과거 아랍권 국가를 포함해 외국에 단 한 차례도 나간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 김 군이 최근 부모에게 "터키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김 군의 부모가 어떤 이유로 교회 목사인 홍모 씨에게 동행을 부탁했는지도 조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특히 김 군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김 군의 IS 가담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도, 교회가 어디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 군의 행적뿐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의 진술도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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