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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실종된 한국인 고교생…IS 가담 의혹 제기

입력 2015-01-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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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고교생이 최근 터키 내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실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18세 한국 남성이 시리아로 입국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실종자가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했고, 이틀 뒤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의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이 12일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터키 일간지 '밀리예트'는 18살 한국인 남성이 시리아로 입국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남성이 터키에 오기 전 IS와 인터넷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시리아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예트'는 IS로부터 도망쳐 터키에 입국했다 붙잡힌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실종 사건이 발생한 킬리스는 적색여행경보지역으로 우리 국민의 출입을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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