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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든 동양인이 '한국인 IS 대원'?…사진 진위 논란

입력 2014-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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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한국인도 포함이 돼있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번엔 한국인 IS 대원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천을 머리에 두르고 말 위에 앉아 AK-47 소총을 든 동양인.

이 인물이 한국인 IS 대원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먼저 공개한 건 지난 13일, IS 추종자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입니다.

아부 사이프란 이름의 한국인 IS 전사라며 이슬람 지도자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인종도 국적도 문제될 게 없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겁니다.

하지만 '코리안'이라고만 했지 남과 북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계정은 얼마 뒤 삭제됐는데, 11시간 뒤, 한국인 IS 전사라는 설명을 달고 같은 사진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번엔 중동 전문가인 찰스 리스터의 계정.

리스터는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부르킹스연구소의 도하 센터 소속이라 사진의 진위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한국 언론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그에게 사진 입수 경로 등을 문의했지만, 일절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9월엔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한 IS 대원이 훈련 도중 만난 신입대원을 언급하면서 "코리아, 미국, 중국, 독일 등 대원들의 국적이 다양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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