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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아들, 또 술집서 난동…순찰차서도 행패

입력 2017-01-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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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오늘(5일) 새벽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술집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에서도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불안한 듯 조사실 밖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이 남성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입니다.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팀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새벽 3시 30분쯤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순찰차 안에서도 난동을 부려 차량 유리창에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조창배 형사과장/서울 강남경찰서 : 발길질로 뒷자리에 앉아서 유리창 차고 시트를 손으로 찢고…]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했습니다.

2014년에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와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공용물 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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