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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대 최대 규모 열병식…'군사대국' 위용 과시

입력 2015-09-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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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어제(3일) 선보인 군사 퍼레이드에서 각종 신무기들을 처음 공개하며,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정의와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예영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흔발의 예포가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울려퍼집니다.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겁니다.

이어서 의장대 병사가 광장의 인민영웅열사비에서 121보를 걸어간 뒤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게양합니다.

청일전쟁에서 일본에 패한 뒤 대국으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121년의 역사를 되새기자는 상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세계 50여 개국 사절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단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정의와 평화를 강조하며 연설을 맺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우리 다 함께 역사가 가르쳐준 위대한 진리를 되새깁시다. 정의는 반드시 이깁니다. 평화는 반드시 이깁니다. 인민은 반드시 이깁니다.]

곧이어 시 주석이 광장 앞에 도열해 있던 인민해방군을 사열한 뒤 이번 기념행사의 핵심인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1만2000여 명의 장병과 500여 대의 무기, 200여 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된 지상 최대의 행진이었습니다.

중국의 군사 굴기를 과시한 퍼레이드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수만 마리를 청명한 하늘로 날려보내며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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