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전승절 기념행사 참관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상하이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오후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랐다.
앞서 베이징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특별오찬을 갖고 이어 2인자인 리 총리를 별도로 만나면서 긴밀한 양국 관계를 재확인했다.
또 중국 측이 박 대통령을 위해 별도 영접팀을 구성하고 이날 시 주석이 주최한 오찬 리셉션에서도 박 대통령을 위한 전용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중국 측으로부터 특별한 예우를 받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상하이에 도착해 여정을 풀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4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및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갖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