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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 자메이카 400m 계주도 금…볼트 3관왕

입력 2015-08-30 14:02 수정 2015-08-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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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가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우사인 볼트는 '스프린트 트레블' 즉, 단거리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모 파라'는 남자 만m에 이어, 5천m까지 석권하며 장거리 2관왕이 됐습니다.

박진규 기잡니다.



[기자]

남자 400m 계주는 자메이카와 미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였습니다.

300m 지점까지도 미국이 조금 앞섰는데, 자메이카의 앵커맨, 최종주자 볼트가 나서면서 역전됐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간 볼트, 가장 먼저,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09년 베를린 대회 이후 자메이카의 세계선수권 4연패.

볼트는 100m와 200m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됐고, 세계선수권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있었고 부상도 있었지만 결국은 멋지게 승리했고 지금은 매우 기쁩니다.]

마지막 주자 직전 바톤 터치 구역을 벗어난 미국은 실격처리됐습니다.

그 결과 중국이 38초01의 기록으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세계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메달을 땄습니다.

한편, 영국의 장거리 영웅 모 파라는 남자 5000m에서 13분50초38로 우승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으로 5000m와 1만m를 우승하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건데, 에밀 자토펙과 하일레 게브라셀라시에, 케네니사 베켈레 등 장거리의 제왕들도 해내지 못한 신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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