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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텃밭에 깃발 꽂은 김부겸…31년 만에 야당 승리

입력 2016-04-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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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관심 포인트 가운데 하나였죠. 무소속 유승민 후보 75% 가량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고요. 역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한 주호영 후보도 4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호랑이굴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눌렀는데요. 대구에서 야당 후보자가 당선된 건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경기지사 출신 3선의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를 줄곧 앞서왔습니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16대 총선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됐습니다.

이후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습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대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선 40.3%의 득표율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야당 후보로 여당 지지 기반에 도전장을 내 연거푸 고배를 마신 김 당선자.

세 번째 도전에서 꿈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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