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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이변'…더민주 호남 3석 < 영남 7석

입력 2016-04-14 03:13

대구 무소속 홍의락 당선인 포함시 8명
여당 '실정' 심판에 지역주의 줄어든 탓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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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소속 홍의락 당선인 포함시 8명
여당 '실정' 심판에 지역주의 줄어든 탓인 듯

20대 총선 '이변'…더민주 호남 3석 < 영남 7석


이변이 벌어졌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호남보다 영남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4·13 국회의원총선거 개표가 96% 이상 마무리된 가운데 더민주는 전통 지지텃밭인 호남에서 단 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야권의 심장부로 8석이 있는 광주에서는 더민주 후보가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고, 전남에서는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전북에서는 이춘석(익산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만이 겨우 살아남았다.

반면 영남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대구에서 김부겸(수성갑), 부산에서 김영춘(진갑), 박재호(남을), 전재수(북강서갑), 최인호(사하갑), 경남에서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 등 영남지역에서 모두 7명의 당선인을 냈다.

더민주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선 홍의락 의원이 다시 입당할 경우 영남의석은 8석까지 늘어난다.

이같은 결과는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정'에 대한 심판은 물론 우리 정치사의 고질병인 지역주의가 상당히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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