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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수도권 압승·영남 선전…호남 참패엔 '반성'

입력 2016-04-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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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지 수도권에서 압승이라는 결과를 거두고 또 새누리당의 전통적 기반인, 영남권, 또 서울 강남권에서도 선전을 하면서 제1당 자리에 올라서게 된 더불어민주당도 볼까요. 이번 총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역시 호남에서의 참패가 뼈아픕니다.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호남 참패는 인과응보라며 거듭 죄송하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는 호남에서 심판을 당한 것이라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당의 과반을 막고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친 부분에 대해서는 고무된 분위기 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을과 송파을, 송파병 등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 지역에서 의석을 확보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8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탄핵 역풍이 불었던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차지한 76석보다 많은 의석수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된 전현희 후보를 업어주기도 했습니다.

대구 김부겸 후보를 비롯해 부산경남에서도 8명이 당선되는 등 영남권 진출에도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이번 선거 승리의 주요 원인으로 새누리당과 현 정권의 경제 실정으로 반사이익을 얻어 승리한 점이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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