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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강릉발 서울행 KTX 탈선…14명 부상, 환승 조치

입력 2018-12-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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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릉발 서울행 KTX 탈선…14명 부상, 환승 조치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기관사와 승객 등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8일) 아침 7시 반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강릉선 KTX 선로에서 서울행 열차 10량 가운데 앞부분 4량이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코레일은 승객 190여 명을 인근 진부역으로 이동시켜 다른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강릉선 진부역에서 강릉역까지 KTX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2. 내년 예산 469조 지각처리…야 3당, 표결 불참

[앵커]

469조 6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엿새 넘겨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표결에 모두 불참하며 반발해 정치권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국회의장 :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정 처리시한을 엿새 넘겼고,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정부가 내놨던 예산안에서 9천억 원 정도가 줄어든 469조 6천억원 규모입니다.

보건 복지 고용 예산이 1조 2천억원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은 1조 2천억원 늘어났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을 요구해 온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표결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야3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예산안과 법안을 처리하는 동안 본회의장 밖에서 농성을 벌이며 반발했습니다.

국회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과 한미 FTA 개정 비준동의안 등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은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3. 남북, 오늘부터 북측 동해선 800㎞ 구간 조사

남북이 경의선에 이어 오늘부터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방북한 우리 측 철도 조사단 28명은 열흘 동안,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800km 구간의 철로와 시설 상태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해당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는 분단 이후 처음이며, 앞서 남북은 경의선 철도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400km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마쳤습니다.

4. 시진핑, 이용호에 "한반도 문제, 함께 노력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북·미 대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하면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중앙TV는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 외무상을 만나 "올해 한반도 형세에 긍정적 변화가 생겼다"며 "북·중 외교부가 계속 소통을 강화해 관계 발전은 물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이 외무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전통적인 북·중 우의를 공고히 하자"며 "비핵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오늘 대규모 '노란 조끼' 집회…"경찰 9만명 투입"

경제 불평등 심화에 항의하며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노란 조끼 운동이 주말인 오늘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9만 명에 달하는 경찰력을 배치하기로 한 가운데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관광명소들이 일제히 문을 닫고, 대형 공연과 축구 경기도 대거 취소됐습니다. 시내 지하철과 버스 운행은 일시 중단되고 파리 시민에겐 집에 머물라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6. 첫 한파경보, 서해안엔 대설특보…내일도 '꽁꽁'

주말인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경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 전남 서해안과 서해도서, 제주도 산지 등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광주와 부산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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