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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담배 피우려다 승합차 펑…운전자 화상

입력 2016-12-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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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사고 소식입니다.

승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어제(4일) 오후 6시 40분쯤 전북 고창의 한 도로에 정차돼있던 승합차가 폭발해서 운전자 30대 이모씨가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주변 상가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운전자는 짐을 빼려고 트렁크를 열었고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켠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트렁크에 실린 LPG 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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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에 큰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4지구가 철거됩니다.

서문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지구의 안전을 진단한 결과 사용불가인 E등급이 나와서 철거가 불가피하다며 화재 감식결과가 나온 후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지구의 대체상가 부지로는 옛 계성고등학교 터를 비롯해 롯데마트 내당점, 서문시장 주차빌딩 이렇게 3곳이 검토 중인데요.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안전성 여부를 따져본 뒤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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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0일. 의심 신고된 철원의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는데요.

지금까지 전국 농가에서 살처분 된 닭과 오리가 338만 마리에 이르고, 오늘부터 추가로 66만마리가 살처분 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가 확산되지 않은 영남지역도 겨울 철새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해서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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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지난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 총 149만여명 가운데 23%인 34만 6천여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핵 수술과 제왕절개 수술이 뒤를 이었는데요.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맹장수술이 가장 많았고, 2~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 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 수술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갑상선 수술은 2014년에 의료계에서 과잉진단 지적이 제기된 후 매년 큰 폭으로 줄어서 지난해에는 2만 8천여 건으로 5년 전인 2010년에 비해서 약 3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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