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대구 서문시장 679곳 잿더미…큰 피해

입력 2016-12-01 09: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3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아직도 완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았는데요.

연말을 앞두고 물량을 늘린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어제 새벽 2시 쯤 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시작돼 점포 약 679곳을 태웠습니다.

의류와 원단을 비롯해 불에 쉽게 타는 제품이 많아서 피해가 컸는데요.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소방관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잔불이 남아있는 곳이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문시장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그 보상이 건물로 한정돼 있어서 물건에 대한 피해는 상인들이 떠안아야 하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서 연구 개발 명목으로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54억 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실기업에 49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와 고교 동창의 회사에 저리로 대출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교육부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입학과 학사관리의 특혜를 준 이화여대에 대해서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입시와 관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을 선정해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이화여대를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입시 개선을 목적으로 한 사업인 만큼 입시 부정이 드러났다며 아직 집행하지 않은 예산을 회수하고 입학사정관 재정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

유기농 전문점에 재활용 소뼈를 섞어 만든 곰탕을 무항생제 곰탕이라고 속여서 납품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100% 무항생제 한우뼈로 만들었다는 곰탕입니다.

한 축산물 가공업체가 유기농 전문 판매점 세곳에 납품했는데 식약처 조사 결과, 다른 제품을 만들고 남은 일반 뼈와 무항생제 소뼈를 섞어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 30만 개, 시가 33억 원 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무항생제 소뼈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한 판매점에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가공업체 대표를 구속 송치하고, 허위 제품을 판매한 유기농 판매점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대구 서문시장에 큰불…점포 500곳 피해 [국내 이모저모] 국내 확산 AI는 '변종'…방역당국 초비상 [국내 이모저모] 택시가 버스 들이받고 전복…1명 다쳐 [국내 이모저모] 택시 2대 충돌해 건물 돌진…3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